삼성 갤럭시 노트10에 LG화학 배터리 들어간다

뉴시스

입력 2019-08-16 14:50 수정 2019-08-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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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중저가 모델에 공급, 전략 스마트폰 탑재 이례적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10’에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된다. LG화학 배터리가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시판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에 LG화학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SDI와 함께 LG화학이 노트10 배터리 공급사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LG화학 배터리가 채택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LG화학 배터리는 그동안 삼성 중저가 스마트폰 위주로 사용됐다. 사실상 삼성 대표 스마트폰에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두 회사의 공조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삼성전자는 대량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협력사를 찾다 LG화학 배터리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안정적인 부품 조달을 위해 공급사 다변화는 필수”라며 “노트7 화재 사태가 발생한 이후 LG화학과 협력범위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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