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매운동 최대 수혜기업’ 모나미, 자사주 14억원 처분 결정
뉴스1
입력 2019-07-17 18:12 수정 2019-07-17 18:13
모나미 로고. 출처 = 모나미 홈페이지. © News1
일제 불매 운동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힌 국산기업 모나미가 17일 1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나미는 이날 장 마감 이후인 오후 4시5분 자사주 35만주를 주당 3962원에 처분한다는 내용의 자기주식 처분 결정을 공시했다.
처분 예정 금액은 13억8670만원이며 처분 예정 기간은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다. 모나미는 자사주 처분 목적에 대해 “유동자금 및 투자자금 확보”라고 밝혔다.
한국 토종기업인 모나미는 최근 일제 불매 운동의 최대 수혜기업 중 하나다. 일본 수출규제의 여파로 반일감정이 확산하면서 일주일 만에 문구류 매출이 553.7% 뛰는 등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주가도 급등했다. 일본 수출 규제 조치 첫날인 4일 주당 3325원이었던 모나미 주가는 연일 폭등해 17일 현재 주당 4550원으로 약 2주 만에 36.84%(1225원)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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