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국내선 전용’ 추진…기존 공항과 절반씩

뉴시스

입력 2019-06-19 16:57:00 수정 2019-06-19 16: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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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발표
기존공항 주공항·제2공항 부공항 역할 원칙
시설규모 연간 949만명 수용…단계별 건설
제주도와 협력해 지역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제주지역 국내선 항공수요를 기존 제주공항과 제2공항을 절반씩 나눠 처리하는 방식으로 제주 제2공항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표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맡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서는 제2공항의 기본 방향을 순수 민간공항으로신설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공항시설은 시설규모를 최적화하고 효율적으로 배치해 환경훼손과 소음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기존 제주공항을 ‘주공항’으로 삼고, 제2공항은 ‘부공항’으로 역할을 원칙으로 제2공항에서는 국내선 50%의 항공 수요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항공시장 환경변화를 반영한 제주지역 항공수요는 목표 연도인 2055년 기준 4109만명(국내 3796만명·국제 313만명)이 통행하고, 운항횟수는 25만7000회로 예측되고 있다.

제2공항의 시설규모는 연간 949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며, 계류장과 터미널 등 단계별 건설이 추진된다.

활주로의 경우 3200m 활주로 1본이 기존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도출된 원안대로 건립된다.

또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12만2030㎡ 규모로 지어지나, 향후 항공시장 여건의 변화에 따라 확장 가능하며 항공기 접현율과 효율성을 고려해 피어타입으로 계획된다.

특히 터미널 양측에 여유 부지를 미리 확보해 장래 국제선 취항 가능성도 대비한다.

용역진은 제2공항 진입표면으로 저촉되는 장애물이 없으며, 하도리 철새도래지 등 공항 인근 철새도래지와 거리로 인해 간섭이 최소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제2공항 공역의 경우 해군과 훈련공역을 별도로 협의하고, 정석비행장은 운항 절차를 고려해 조정하는 등 항공기 운항 안전성이 확보되도록 추진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기본계획 단계에서 주민과 상생방안으로 전체 지원 방향 및 공사 및 운영중·장래 등으로 시기별 대안을 제시한다.

또 지속적으로 지역의견을 수렴해 상생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도와 협력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해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건설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반대 측 주민과 단체의 반발로 무산됐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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