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도권 아파트값 저점 통과…빠르면 2025년 고점”

뉴시스

입력 2019-06-19 13:08:00 수정 2019-06-19 13: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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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19일 '부동산 포럼 2019' 개최
이수욱 본부장 '주택시장 순환주기·전망' 발표



부동산 시장 순환주기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빠르면 내년 저점을 통과하고 2025년 다시 고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수욱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장은 19일 부동산 114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 ‘부동산 포럼 2019’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10년 후 대한민국 부동산’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 이 본부장은 ‘주택시장 순환주기와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 본부장이 부동산114와 한국감정원 가격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국 주택시장 순환국면은 2000년 이후 총 4회 발생했다. 2001년 2분기 저점을 기준으로 2013년 3분기 저점까지 총 3개 순환국면이 관찰된다.

2015년 4분기 고점을 통과했다가 2016년 1분기부터 둔화국면으로 전환돼 현재 수축국면이 진행 중이다.

이중 아파트 매매시장은 부동산114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고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감정원 지수에 따르면 2015년 4분기를 고점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한국감정원 지수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은 올해 3분기 저점을 통과한 후 고점은 2021년 4분기에 찾아올 것이고, 부동산114 지수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저점을 통과한 이후 2025년 3분기 고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의 저점은 이보다 좀 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주택시장 순환국면은 2000년 이후 총 3회 발생했다. 2001년 1분기 저점을 기준으로 2013년 3분기 저점까지 총 2개의 순환이 나타났다.

2015년 4분기 고점을 통과한 이후 현재 저점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 매매시장만 따져보면, 지난해 3분기를 정점으로 가격지수가 점차 하락하고 있어 수축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본부장은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2023년 3분기 저점을 통과해 2028년 3분기 고점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순환국면의 하락폭이 급격히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할 경우 향후 저점은 2020년 2분기”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고점은 2025년 2분기에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택가격은 결국 하락할 것이라고 이 본부장은 내다봤다. 인구와 가구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경제 저성장의 영향으로 주택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하락과 변동률 축소 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본부장은 현재 주택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택 매매가격은 서울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해 10월 이후 점차 안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9.13 부동산 대책 전후 7개월을 비교했을 때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7%포인트, 서울은 3.6%포인트, 수도권은 1.7%포인트 떨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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