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장 돌아다니며 생선 얻어먹는 거대한 바다사자
노트펫
입력 2019-06-19 11:07 수정 2019-06-19 11:09
[노트펫] 바다사자가 어시장을 돌아다니며 생선을 얻어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지난 14일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남미의 한 어시장에서 거대한 바다사자가 사람들에게서 생선을 얻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눈에 봐도 거대한 크기의 바다사자가 어시장에 나타났지만, 사람들은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 아무런 동요 없이 생선을 옮기는 손을 멈추지 않는다.
바다사자 역시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의 뒤에 자리를 잡고 앉아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다 참지 못하고 일하는 남성의 옆으로 다가가는 바다사자.
마치 애교를 부리는 듯한 행동 때문인지 남성은 바다사자에게 생선 한 마리를 던져준다.
한입에 생선을 받아먹은 바다사자는 다시 참을성 있게 생선을 던져주길 기다리고, 그런 바다사자에게 남성은 한 번 더 생선을 던져준다.
영상이 촬영된 이후에도 바다사자는 계속 구걸을 하며 한참이나 어시장을 돌아다녔을 것이라고 더도도는 전했다.
영상을 접한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남성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훈훈하다", "거대한 덩치로 강아지처럼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제 저 집은 단골손님이 생겼다"며 유쾌하다는 반응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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