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철강유통으로 국내외 위기 극복

동아일보

입력 2019-04-25 03:00 수정 2019-04-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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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경영혁신 부문


배원섭 대표
태성철강㈜은 철강업계에서 국내외 철강 소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부터 철강을 매입하면서도 해외에서 철강을 수입해 건설사에 직접 유통하는 등 효율적인 철강 유통을 주도해왔다. 회사는 최근 국내의 잇단 지진에 대비해 내진용 철강재를 적극 활용하며 국내 건축물 안전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태성철강은 태성물류, 대인글로벌 등 관련 계열사도 거느리고 있다. 회사는 지금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사채, 어음 없이 기업을 운영해왔다. 태성철강 배원섭 대표는 투명한 기업 경영정신이 태성철강을 지금의 자리에 올렸다고 말한다. 언제나 흔들림 없는 성실한 자세를 지속해 온 태성철강은 경기 침체 및 중국산 H형강 반덤핑 등 국내외 위기 상황도 이겨냈다. 매출에 타격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안정적인 매출로 튼튼한 재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다년간 투명한 경영을 이어온 결과였다.

배 대표는 철강업계에 대한 넓은 시각으로 정부에 건설적인 조언을 건네기도 한다. 외국산 철강에 대한 부정적인식이 커져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다. 배 대표는 “중국산 등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해 막연히 부정적인 인식만 가지고 이를 막는 것은 문제”라며 “거대한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는 중국이 문제 제기를 하면 보복적인 관세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어려운 위기를 함께 견디며 성장의 길을 걸어온 직원들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자녀 학자금 지원, 실질적인 유류비 지원, 탄력근무제 등을 지원하며 장기 근속자에겐 창업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사업적 지원까지 해줘 업계에서 손꼽히는 복지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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