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 일본 오피스 가구 1위 기업 고쿠요와 전략적 제휴 체결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입력 2019-04-24 11:07 수정 2019-04-24 11:08
모리카와 고쿠요 부사장(좌)과 김범수 넵스 대표이사(좌)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합 가구 기업 넵스(대표 김범수)가 일본 오피스 가구 1위 기업 고쿠요(KOKUYO)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스마트 오피스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던 스마트 오피스 시장 공략을 위해 관련 업종의 기업들이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에 넵스는 11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고쿠요와 지난해 9월 국내 독점 유통 및 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23일 더 효율적이고 공격적인 국내 영업활동 전개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연간 글로벌 매출 30억 달러(3조 원)를 자랑하는 고쿠요는 사무용 가구를 비롯해 스마트 오피스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업무 방식을 혁신적으로 전환시켜 생산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설계된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넵스는 서울 송파구 삼전동 본사를 직원들의 업무 공간이자 전시장으로 활용해 고쿠요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스마트 오피스 가구를 기반으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물론 외국계 기업들까지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넵스 김범수 대표이사는 “고쿠요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스마트 오피스 시장에서 넵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며 “양사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실제 국내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넵스는 스마트 오피스 사업 강화와 함께 주방, 리빙 가구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서울 논현동에 200평 규모의 전시장을 오픈했다. 현재 논현동 전시장에서는 넵스의 디자인 리빙 브랜드 ‘넵스홈(NEFS HOME)’ 제품을 만나볼 수 있고 오는 6월 넵스 주방 가구를 비롯해, 이탈리아 주방 가구 브랜드 ‘세자르(Cesar)’와 독일 주방 가구 브랜드 ‘슐러(Schuller)’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