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오른 876만명, 이달 건보료 15만원 더 낸다
조건희 기자
입력 2019-04-19 03:00 수정 2019-04-19 04:46
작년치 보수 반영 총 2조 추가징수
연봉 450만원 오르면 28만원 부담… 내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분납 가능
지난해 월급이 오른 회사원 876만 명은 이달 건강보험료를 평균 14만8000원씩 더 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직장가입자의 월급과 성과급 등 보수 변동분을 반영해 총 2조1178억 원의 건보료를 추가로 걷는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원의 건보료는 전년 보수를 기준으로 부과한 뒤 이듬해 4월 보수 변동을 확정해 최종 정산한다. 성과급 등이 연말 전에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어 이듬해에 정산하는 것이다. 결국 직장가입자들은 지난해 건강보험료를 2017년 보수를 기준으로 낸 다음 지난해 보수가 올랐다면 건보료를 덜 낸 만큼 이달 25일 추가로 보험료를 내고, 만약 보수가 줄었다면 건보료를 더 낸 만큼 돌려받는 식이다.
예컨대 연봉이 450만 원 올랐다면 여기에 지난해 건보료율(6.24%)을 곱해 총 28만800원의 건보료를 더 내야 한다. 이 중 절반은 가입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은 사업장이 낸다. 반대로 연봉이 450만 원 줄었다면 회사원과 사업장이 각각 14만400원씩 돌려받는다.
연봉 450만원 오르면 28만원 부담… 내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분납 가능
지난해 월급이 오른 회사원 876만 명은 이달 건강보험료를 평균 14만8000원씩 더 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직장가입자의 월급과 성과급 등 보수 변동분을 반영해 총 2조1178억 원의 건보료를 추가로 걷는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원의 건보료는 전년 보수를 기준으로 부과한 뒤 이듬해 4월 보수 변동을 확정해 최종 정산한다. 성과급 등이 연말 전에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어 이듬해에 정산하는 것이다. 결국 직장가입자들은 지난해 건강보험료를 2017년 보수를 기준으로 낸 다음 지난해 보수가 올랐다면 건보료를 덜 낸 만큼 이달 25일 추가로 보험료를 내고, 만약 보수가 줄었다면 건보료를 더 낸 만큼 돌려받는 식이다.
예컨대 연봉이 450만 원 올랐다면 여기에 지난해 건보료율(6.24%)을 곱해 총 28만800원의 건보료를 더 내야 한다. 이 중 절반은 가입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은 사업장이 낸다. 반대로 연봉이 450만 원 줄었다면 회사원과 사업장이 각각 14만400원씩 돌려받는다.
정산 대상자인 1449만 명 중 보수가 늘어난 876만 명(60.5%)은 가입자와 사업장이 각각 1인당 평균 14만8000원을 더 내야 한다. 반면 보수가 줄어든 297만 명(20.5%)은 가입자와 사업장이 각각 1인당 평균 8만 원을 돌려받는다. 추가 납부하는 건보료는 이달 25일 고지돼 다음 달 10일까지 내야 한다. 여러 차례 나눠 내려면 다음 달 10일까지 관할 건보공단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추가로 낼 건보료가 이달 치보다 많으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5차례에 걸쳐 나눠 내게 된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비즈N 탑기사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스무 살 됐다고 매달 30만원씩 내라는 엄마…보증금 모을 기간도 안 주더라”
- “월 400만원 보장” 믿고 동남아 갔다가…여권·휴대폰 뺏기고 감금
- 터널서 리어카 끌던 할머니, 경찰이 발견해 안전 구출
- “제가 가끔 미쳐요” 유명 작곡가, 마약 취해 비틀비틀 거리 활보…CCTV 공개
- “가난한 사람들은 시리얼로 저녁 때워라…” 美 대기업 CEO 발언 뭇매
- 훔친 택배차 몰다가 사고 낸 20대…경찰 10㎞ 추적해 검거
- ‘수집광’ 英 엘턴 존, 뱅크시 작품 등 900점 경매
- “왜 우리가 뒤집어 써야 하나”…전공의 일 떠안은 간호사들 부글
- “中 춘제 연휴 여행 지출, 코로나19 이전 수준 넘어”
- 서울·수도권 집값 낙폭 축소…지방은 확대
- ‘소액 지분 땅 투자’ 기획부동산 의심부터[부동산 빨간펜]
- 서울 25개구 중 6개구 빼고 전부 다 하락…‘아파트 가격 횡보 지속’
- 삼성전자 임원, ‘설카포 박사’ 늘고 빅테크 출신도 약진
- 경기관광공사, 임진각 ‘평화누리캠핑장’ 4월1일 재개장
- 尹, ‘금사과 꺾기’ 특단조치…농산물 가격안정 1500억 즉각 투입
- ‘알박기’로 150배 수익… 기획부동산-탈세 96명 세무조사
- LA관광청, ‘LA는현재상영중’ 글로벌 캠페인 전개… 역대 최대 규모
- 채소·고기 가격도 金값…‘못난이 채소·美냉동육’ 뜬다
- 갤S22·Z4부터 아이폰13~15 최대 지원금 일제 하향한 KT,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