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가득한 밀양으로 놀러 오세요” 시, ‘벚꽃·진달래 여행지’ 추천

뉴시스

입력 2019-03-26 16:01 수정 2019-03-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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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가득한 봄 축제, 관광객 눈높이에 맞춰 차별화"
밀양아리랑대축제와 밀양강 오딧세이



경남 밀양시는 26일 삼문동 제방 벚꽃길과 삼랑진 안태리 벚꽃, 종남산 진달래, 부북면 이팝 꽃 등을 ‘꽃향기 가득한 밀양’을 테마로 한 봄꽃과 함께하는 축제 등의 여행지를 선정해 추천했다.

밀양은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도시 전체가 아름답고 다양한 꽃물결로 뒤덮이며 삼문동과 삼랑진, 종남산 일대는 꽃 축제가 열리고 오는 5월 전국을 대표하는 ‘제61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열린다.

시는 이 축제를 더욱 새롭고 화려한 모습으로 단장해 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주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또 날로 높아지는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차별화된 새로운 축제모형을 연출하기 위한 밀양강오딧세이와 밀양아리랑대축제라는 이름에 걸맞은 볼거리, 체험 거리를 알차게 구성하고 있다.

관광객을 위한 푸드트럭과 아리랑 먹거리 존 등의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31일 삼문동 제방길에서는 벚꽃 나들이 한마당행사가 열린다. 밀양강 주변 약 5km 정도에 벚꽃 나무를 심어 봄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벚꽃 명소로 조성했다. 또 삼문동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과 유채단지, 수변공원 등이 봄나들이하기 좋은 장소이다.

또 오는 4월6일 딸기 첫 재배지인 삼랑진 안태리 체육공원 일원에서 벚꽃 축제가 개최된다.

삼랑진 양수발전소 진입로를 출발해 하부댐을 거쳐 상부댐까지 약 15km 구간에 걸친 벚꽃길은 30여 년 전 댐이 건설되면서 심은 벚나무가 자라 만들어진 곳이다. 벚꽃길 옆으로는 안태호와 천태호가 이어져 운치를 더한다.

운치를 더하는 백설같은 벚꽃이 눈처럼 떨어지면 우리의 아쉬움을 달래 줄 부북면 종남산 진달래가 찾아온다.

밀양 8경 중 하나이자 험하지 않은 산새로 가볍게 산행하기에 좋은 해발 663.5m의 종남산에서 오는 4월7일 진달래 축제가 개최된다.

진달래가 개화하는 4월이면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가득 핀 진달래꽃이 장관을 이룬다.

축제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 진달래 화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으로 종남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월은 밀양아리랑대축제와 부북면의 위양못 이팝나무가 대표적이다.

위양못 이팝나무는 밀양 8경 중 하나로 새벽 운해와 반영 촬영지로 사진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다. 위양못 둘레길은 평탄한 경사에 20분가량이면 돌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낙동강이 만들어 놓은 반월 습지에 마련된 꽃양귀비도 놓칠 수 없는 절경이다. 인근에는 허브로 유명한 꽃새미마을도 있어 1일 관광코스로 제격이다.

이외에도 다양하게 피어난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햇볕이 따가워지는 8월이면 산외면 기회 송림의 해바라기가 특별한 추억을 남길 것이다.

축제 기간 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한껏 돋우는 인생샷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가볼 만한 밀양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밀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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