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수상

뉴시스

입력 2019-03-26 09:29 수정 2019-03-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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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디자인 부문-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
유럽 전략형 '씨드'도 2012년 이후 다시 수상작 선정



현대자동차는 ‘팰리세이드’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풍부한 볼륨감과 강인하고 당당한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외장 디자인은 그물망 모양의 대형 프론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DRL)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전면램프에서 후면램프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사이드 캐릭터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아치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내장 디자인은 수평적이고 와이드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사용성을 고려한 통합형 디스플레이, 높이 올라간 하이콘솔 등으로 고객의 이용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실내 곳곳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컬러를 적용함으로써 고급스러운 감성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강인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아자동차 역시 ‘씨드’의 세 가지 타입 모델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유럽 전략형 준중형차인 씨드는 2006년 1세대 모델로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기아차의 위상을 크게 높인 대표 모델로,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3세대 모델이 공개돼 현지 미디어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5도어 해치백, 왜건(스포츠왜건), 패스트백(프로씨드) 세 가지의 바디 타입으로 판매되고 있는 씨드는 레드 닷 어워드에서 2012년 이후 또 한 번 세 가지 타입의 모델이 모두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높은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씨드는 ‘로우&와이드’ 스타일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낮고 넓은 자세를 구현했으며, 힘있게 뻗은 직선적 스타일링을 통해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전면부에는 기존보다 커진 타이거 노즈 그릴과 낮게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후면부에는 세련된 LED 주간주행등과 스포티한 느낌의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씨드의 실내 디자인은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인간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매끄럽고 슬림한 느낌을 살리고 조작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곳곳에 정교한 소프트 터치 마감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까지 가미했다.

한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해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하며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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