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첫 진출… 호주에 매장 오픈

신수정 기자

입력 2019-03-26 03:00 수정 2019-03-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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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국내 업계 중 처음으로 오세아니아에 진출했다. 롯데면세점은 25일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서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비롯해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 부회장, 게르트 얀 브리즈번 공항공사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롯데면세점의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점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8월 호주 면세점 JR듀티프리(JR Duty Free)의 호주 4개 지점(브리즈번공항점, 멜버른시내점, 다윈공항점, 캔버라공항점)과 뉴질랜드 1개 지점(웰링턴공항점)까지 총 5개 지점의 인수 계약을 체결해 올 1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롯데면세점 호주 브리즈번공항점은 2795m² 규모로 화장품, 향수, 주류, 시계 등 60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호주 최초로 선보인 면세점 내 위스키 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 멜버른 CDB 중앙에 위치한 호주 멜버른시내점에서는 화장품, 주류, 담배 등 300여 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2012년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롯데면세점은 오세아니아 진출로 해외 7개국에서 12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2020년까지 해외 사업에서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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