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코나, 싱가포르 차량공유 서비스 진출
김현수기자
입력 2019-01-17 03:00 수정 2019-01-17 03:00
동남아 최대 기업 ‘그랩’에 공급… “전기차 시장 선점 효과 기대”
현대자동차의 주력 전기차 코나 EV가 동남아시아 공유경제 시장에 뛰어든다. 16일 현대차는 동남아시아 최대 카헤일링(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그랩(Grab)이 최근 코나 EV를 활용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를 싱가포르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에서 전기차를 활용해 카헤일링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1월 그랩에 2억5000만 달러(약 2800억 원)를 투자하고, 그랩과 전기차 모델을 활용한 신규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랩과 현대차는 전기차 카헤일링 서비스로 운전자의 유류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랩 운전자는 그랩 측으로부터 코나 EV를 대여한 뒤 현지 고객에게 카헤일링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낸다.
현대차와 그랩은 전기차를 활용한 카헤일링 서비스 안착을 위해 싱가포르의 주요 전력 공급업체인 싱가포르파워그룹과도 협력에 나선다. 싱가포르파워는 그랩 운전자들이 자사 충전소에서 충전 시 충전 비용 30%를 할인해 준다.
현대자동차의 주력 전기차 코나 EV가 동남아시아 공유경제 시장에 뛰어든다. 16일 현대차는 동남아시아 최대 카헤일링(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그랩(Grab)이 최근 코나 EV를 활용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를 싱가포르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에서 전기차를 활용해 카헤일링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1월 그랩에 2억5000만 달러(약 2800억 원)를 투자하고, 그랩과 전기차 모델을 활용한 신규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랩과 현대차는 전기차 카헤일링 서비스로 운전자의 유류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랩 운전자는 그랩 측으로부터 코나 EV를 대여한 뒤 현지 고객에게 카헤일링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낸다.
현대차와 그랩은 전기차를 활용한 카헤일링 서비스 안착을 위해 싱가포르의 주요 전력 공급업체인 싱가포르파워그룹과도 협력에 나선다. 싱가포르파워는 그랩 운전자들이 자사 충전소에서 충전 시 충전 비용 30%를 할인해 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남아 전기차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하고 혁신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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