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 만난 홍남기 부총리 “기업 부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
뉴시스
입력 2019-01-16 15:30 수정 2019-01-16 15:32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만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에 부담된다고 생각하는 정책이나 정부 정책 관련해 지적하는 내용에 대해선 다시 한번 경제계 의견을 경청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의를 찾은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재계 경영계 측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자리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우리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점을 재차 강조하며 “올해를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비스업을 활성화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주력 업종에 대해선 적어도 다음달 말, 늦어도 1분기까지는 관련 대책을 만들어 시행하고 성과가 나도록 하겠다”며 “신산업 부문에선 규제 없는 세상에서 맘껏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투자를 이뤄내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업”이라며 경제단체장들에게 “수출 활력을 되찾는 데 힘써 달라. 정부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요청했다. 이어 “앞으로 경제계와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기업과 접촉할 기회를 더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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