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부회장 “구글과 VR 콘텐츠 공동제작”

신동진 기자

입력 2019-01-12 03:00 수정 2019-01-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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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구글과 손잡고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킬러 콘텐츠’ 선점에 나섰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은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G 시대에서 고객이 가장 실감할 수 있는 것이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이다. 구글과 VR 콘텐츠 공동 제작 등 풍부한 서비스 확대로 AR·VR 선두에 서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12년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안드로이드를 인터넷TV(IPTV) 셋톱박스에 적용한 이후 유튜브 콘텐츠 채널 편성, 어시스턴트(AI) IPTV 탑재 등 8년째 구글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공동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상반기 안에 VR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스타 일정을 함께하거나 숙소를 둘러보는 코스, 공연 관람 및 백스테이지 투어, 개인공간 엿보기 등 케이팝 관련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신규 VR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VR 전용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독점 제공된다.

하 부회장은 “통신업체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간 제휴는 고객이 좋다고 하면 (언제든지) 가능한 것이다. (제휴) 상대방이 누구든 충분히 고민하겠다”며 다른 업체와의 추가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 부회장은 “4G가 다운로드 중심으로 데이터 소비를 바꿨다면 5G는 업링크 향상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일상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5G 네트워크 품질은 물론 AR 스포츠 중계와 아이돌라이브 TV 등 AR·VR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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