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마트 테마파크 ‘9.81 PARK’, 그래비티 레이싱 시승 행사 진행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11-20 17:01 수정 2018-11-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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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여자가 시승행사를 통해 9.81 PARK에서 그래비티 레이싱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모노리스

무동력 레이싱 파크, 개장 전 체험·평가하는 첫 베타테스트 완료

㈜모노리스가 '9.81 PARK'에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그래비티 레이싱(Gravity racing)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노리스에 따르면, 이번 시승 행사는 '9.81 PARK’가 2019년 3월경 봄개장을 앞두고 파크의 전체 서비스 중 트랙과 레이싱 차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타깃 고객의 실제 반응 및 서비스 평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평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잠재 고객, 투자자와 협력사 직원 및 제주 특성화고 학생 등 240여명이 초대됐다.

시승 행사의 프로그램은 GR-E(초급 1인승), GR-D(초급 2인승), 그리고 랩타임 달성 미션에 성공한 참가자에 한해 GR-X(상급자) 트랙과 차량을 시승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레이싱을 끝낸 참석자들에게는 랩타임과 실시간 랭킹 데이터 그리고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베타버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제공됐다.

나흘간의 시승행사 참석자들은 1·2 인승 레이싱 차량으로 코너링과 스피드 등 레이싱을 즐겼다. 운전이 필요 없는 자동 회차 구간에서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는 등 새로운 체험에 즐거워했다. 240여명의 참석자 중 상위 15명은 베타테스트 미션으로 주어진 랩 타임을 달성해 마스터 자격증을 부여받고, 상급자 GR-X 트랙과 차량까지 경험하는 특전을 누렸다.

이에 시승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아름다운 제주경관과 함께 스피드를 즐길 수 있어 기분 좋은 라이딩이었다”, “2인승은 같이 탈 수 있어 재미가 배가된다”, “처음엔 무서울 것 같았는데 타보니 스릴 있고 재미있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종석 모노리스 대표는 “이번 베타테스트에서 보여준 고객들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파크 서비스에 반영하여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하고 완성도를 높여 내년 초 훌륭한 모습으로 개장하겠다”고 했다.

제주 평화로 인근 애월읍에 위치한 ‘9.81 PARK’는 트랙의 경사에서 오는 중력가속도(g=9.81m/s²)만으로 속도를 즐기는 그래비티 레이싱 테마의 친환경 테마파크로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설계되어 있다. 전체 서비스와 시설에는 정보통신(ICT), 사물인터넷(IoT) 등의 최신 기술이 접목되어 데이터를 중심으로 고객의 실제 체험이 게이미피케이션으로 구현된다.

한편, 모노리스는 'The New Era of Fun'을 비전으로,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 모여 2014년 10월 제주에서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의 ICT 유망기업 'K-Global 300'으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관광벤처 공모전에서 2016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애월 스마트 테마파크 ‘9.81 PARK’는 올해 4월,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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