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염료사업서 OLED 재료로 성공적 사업 확장… 기업가치↑
정상연 기자
입력 2018-11-21 03:00 수정 2018-11-21 03:00
㈜진웅산업
현재 진웅산업은 경기 양주시 광적면엔 염료사업부, 양주시 남면엔 OLED 사업부를 두고 있다. 김종웅 회장은 “이런 사업 분야가 일반인에게는 낯설 수 있지만, 진웅산업은 패널사 대상의 기업간 거래(B2B) 틈새시장에서 긴밀하게 움직이며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회사의 규모는 작더라도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대기업과 경쟁하는 특화된 기술로 승부하며 성장해온 기업이다.
실제로 진웅산업은 창업 이후 독일, 영국,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 다국적 기업의 수입 제품들이 통용되는 시장에서 피혁염료의 국산화를 이뤄낸 덕분에 1989년 석탑산업훈장을 필두로 수많은 훈포장을 받는 등 사업초기부터 성과를 인정받았다. 1997년과 1999년에 영국의 로이드 품질검정기관(Lloyd‘s Register Quality Assurance)으로부터 ISO 9001 및 ISO 14001 인증을 각각 취득해 국제적 기준의 품질경영을 대외적으로도 확인받았다.
이후 김 회장은 1999년부터 약 18년간 OLED 재료사업에 도전해 수많은 연구 개발을 거친 끝에 OLED 재료의 국산화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결과적으로 치열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끝에 제품의 양산 및 테스트에 합격해 현재 OLED 재료의 양산에도 성공했다. 급격하게 확장되는 OLED 시장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 자리매김했다.
현재 진웅산업은 2015년 기준 중국사업을 포함해 약 3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매년 급격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조만간 기업공개(IPO)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OLED 사업부는 2015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전망이 밝다. 김 회장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서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OLED 재료시장에서 국내업체로 당당히 국산화 및 첨단화를 진행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맞지 않는 제반규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 난관을 부단한 노력으로 이겨낸 덕분에 오늘날의 성공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김종웅 회장
㈜진웅산업은 1980년 경기 동두천시에서 염료의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된 회사다. 초창기엔 가죽염료생산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최근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생산으로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이뤄냈다. 사업 전 분야에 걸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현재 진웅산업은 경기 양주시 광적면엔 염료사업부, 양주시 남면엔 OLED 사업부를 두고 있다. 김종웅 회장은 “이런 사업 분야가 일반인에게는 낯설 수 있지만, 진웅산업은 패널사 대상의 기업간 거래(B2B) 틈새시장에서 긴밀하게 움직이며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회사의 규모는 작더라도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대기업과 경쟁하는 특화된 기술로 승부하며 성장해온 기업이다.
실제로 진웅산업은 창업 이후 독일, 영국,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 다국적 기업의 수입 제품들이 통용되는 시장에서 피혁염료의 국산화를 이뤄낸 덕분에 1989년 석탑산업훈장을 필두로 수많은 훈포장을 받는 등 사업초기부터 성과를 인정받았다. 1997년과 1999년에 영국의 로이드 품질검정기관(Lloyd‘s Register Quality Assurance)으로부터 ISO 9001 및 ISO 14001 인증을 각각 취득해 국제적 기준의 품질경영을 대외적으로도 확인받았다.
이후 김 회장은 1999년부터 약 18년간 OLED 재료사업에 도전해 수많은 연구 개발을 거친 끝에 OLED 재료의 국산화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결과적으로 치열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끝에 제품의 양산 및 테스트에 합격해 현재 OLED 재료의 양산에도 성공했다. 급격하게 확장되는 OLED 시장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 자리매김했다.
현재 진웅산업은 2015년 기준 중국사업을 포함해 약 3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매년 급격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조만간 기업공개(IPO)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OLED 사업부는 2015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전망이 밝다. 김 회장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서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OLED 재료시장에서 국내업체로 당당히 국산화 및 첨단화를 진행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맞지 않는 제반규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 난관을 부단한 노력으로 이겨낸 덕분에 오늘날의 성공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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