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언어 이해하고 독립심 키워보세요”
동아일보
입력 2018-10-20 03:00 수정 2018-10-20 03:00
슈퍼 펫 쇼 2018 개막… 가전-금융-자동차-인테리어 등 관련사업 한눈에
반려견 이해 돕는 다양한 행사 마련, ‘분리불안 해결’ 강연에 열띤 호응
200여개 부스마다 방문객 몰려… 참가업체들은 즉석 판로상담도
서울 코엑스몰서 21일까지 개최
○ ‘배우는 펫 박람회’
“강아지를 여러 마리 키우는 집이라면 밥그릇을 같이 쓰게 하는 건 좋지 않아요. 어릴 적부터 아이들을 하나의 개체로 인정해주는 게 필요하죠.”(박희명 건국대 수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이날 행사장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올해 ‘슈퍼 펫 쇼’의 슬로건은 ‘배우는 펫 박람회’로 이날 강연들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주제로 했다.
오전 첫 강의를 맡은 박 교수는 ‘강아지 성장단계별 언어 이해하고 대화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훈육 방법과 미국의 도그파크, 퍼피클래스(강아지교육센터) 등 해외 반려견 관련 시설들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김세진 서울유기동물입양센터 대표가 ‘당신의 반려동물은 어디서 왔나요’를 주제로, 설채현 수의사는 ‘우리 아이 분리불안 극복하기’를 주제로 강연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 100여 개 업체 참여…판로개척 상담도
슈퍼 펫 쇼에는 이마트 몰리스펫샵, 동원F&B, KB국민은행, 농협목우촌, KGC인삼공사, 아베크, 볼보자동차 등 100여 개 업체가 부스를 열고 참여했다. KGC인삼공사 부스에선 룰렛을 돌려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어 사람들로 북적였다. 주거전문 종합컨설팅업체 밸류체인의 반려동물 주택 브랜드 ‘위드펫’ 부스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장 한 곳에서는 유통업체 상품기획자(MD)들이 중소업체들을 일대일로 만나 상품기획 및 유통 관련 상담을 해주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핸즈프리 드라이어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아임의 성열규 대표는 “다른 업체들을 만나 상품 홍보도 하고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도 받고자 참석했다”고 했다. 성 대표의 상품 설명을 들은 공영홈쇼핑의 김의 중기상품실 주임은 “드라이어의 타깃 고객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냐 아니냐를 명확히 해야 시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마트의 김성근 상품개발파트장은 “평소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없는 신규 상품이나 중소업체를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슈퍼 펫 쇼는 21일까지 계속된다. 내추럴발란스 사료, 메디밀 펫 두유, 에버플러스 개밥남 굿밸런스 배변패드 등 다양한 반려동물용 제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20, 21일 현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슈퍼 펫 쇼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박창규 채널A 기자
반려견 이해 돕는 다양한 행사 마련, ‘분리불안 해결’ 강연에 열띤 호응
200여개 부스마다 방문객 몰려… 참가업체들은 즉석 판로상담도
서울 코엑스몰서 21일까지 개최
반려동물 산업 종합 박람회인 ‘2018 슈퍼 펫 쇼’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열렸다. KGC인삼공사의 반려동물 건강식 브랜드 ‘지니펫’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룰렛 돌리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박람회인 ‘2018 슈퍼 펫 쇼’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21일까지 3일간 열린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200여 개 부스에 사료, 유통, 의류, 가전제품, 금융, 자동차 등 100여 개 반려동물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2018 슈퍼 펫 쇼’는 사료 중심인 다른 반려동물 박람회와 달리 가전제품, 서비스, 금융, 자동차, 인테리어 등 연관 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배우는 펫 박람회’
“강아지를 여러 마리 키우는 집이라면 밥그릇을 같이 쓰게 하는 건 좋지 않아요. 어릴 적부터 아이들을 하나의 개체로 인정해주는 게 필요하죠.”(박희명 건국대 수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이날 행사장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올해 ‘슈퍼 펫 쇼’의 슬로건은 ‘배우는 펫 박람회’로 이날 강연들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주제로 했다.
오전 첫 강의를 맡은 박 교수는 ‘강아지 성장단계별 언어 이해하고 대화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훈육 방법과 미국의 도그파크, 퍼피클래스(강아지교육센터) 등 해외 반려견 관련 시설들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김세진 서울유기동물입양센터 대표가 ‘당신의 반려동물은 어디서 왔나요’를 주제로, 설채현 수의사는 ‘우리 아이 분리불안 극복하기’를 주제로 강연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 100여 개 업체 참여…판로개척 상담도
슈퍼 펫 쇼에는 이마트 몰리스펫샵, 동원F&B, KB국민은행, 농협목우촌, KGC인삼공사, 아베크, 볼보자동차 등 100여 개 업체가 부스를 열고 참여했다. KGC인삼공사 부스에선 룰렛을 돌려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어 사람들로 북적였다. 주거전문 종합컨설팅업체 밸류체인의 반려동물 주택 브랜드 ‘위드펫’ 부스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장 한 곳에서는 유통업체 상품기획자(MD)들이 중소업체들을 일대일로 만나 상품기획 및 유통 관련 상담을 해주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핸즈프리 드라이어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아임의 성열규 대표는 “다른 업체들을 만나 상품 홍보도 하고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도 받고자 참석했다”고 했다. 성 대표의 상품 설명을 들은 공영홈쇼핑의 김의 중기상품실 주임은 “드라이어의 타깃 고객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냐 아니냐를 명확히 해야 시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마트의 김성근 상품개발파트장은 “평소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없는 신규 상품이나 중소업체를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슈퍼 펫 쇼는 21일까지 계속된다. 내추럴발란스 사료, 메디밀 펫 두유, 에버플러스 개밥남 굿밸런스 배변패드 등 다양한 반려동물용 제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20, 21일 현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슈퍼 펫 쇼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박창규 채널A 기자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