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심재철 고소취하 제안에 ‘당혹’…“자료반납 먼저”
뉴스1
입력 2018-10-19 19:09 수정 2018-10-19 19:11
[국감현장]박명재 의원 “고소 취하 용의 없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여당의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고소취하 제안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표명하면서도 자료반납이 먼저 될 경우 고려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재위 운영과 권위를 고려해 국감이 끝나고 심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을 취하할 용의가 없느냐’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당혹스럽다”면서도 “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좀 더 검토해봐야겠지만 제 생각 중 하나는 저희가 고발 이전부터 계속 요구한게 자료의 반납이었다”며 “어떤 행태라던지, 하드카피 등 그런 것에 대한 조치가 선행되거나 같이 돼야 하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심재철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18.10.18/뉴스1 © News1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여당의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고소취하 제안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표명하면서도 자료반납이 먼저 될 경우 고려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재위 운영과 권위를 고려해 국감이 끝나고 심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을 취하할 용의가 없느냐’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당혹스럽다”면서도 “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좀 더 검토해봐야겠지만 제 생각 중 하나는 저희가 고발 이전부터 계속 요구한게 자료의 반납이었다”며 “어떤 행태라던지, 하드카피 등 그런 것에 대한 조치가 선행되거나 같이 돼야 하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달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과 재정분석시스템에 접속해 허가받지 않은 비인가자료를 다운로드한 뒤 반납하지 않은 혐의로 심 의원과 보좌진을 각각 고소·고발했다. 심 의원이 다운로드한 자료에는 청와대를 비롯한 각 주요 부처의 업무추진비 등 자료가 포함됐다. 심 의원은 이에 허가받은 아이디로 적법하게 자료를 받은 것이라며 무고로 맞고소한 상태다.
(세종·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