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스킨케어 ‘활명’ 롯데면세점 입점… “글로벌 뷰티 브랜드 노린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0-19 12:54 수정 2018-10-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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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은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活命)’이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에 있는 ‘스타에비뉴 코너’에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

활명은 지난해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미국 주요 도시 30여개 노드스트롬 백화점에 입점시키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후 해외 K-뷰티 팝업스토어와 이탈리아 볼로냐, 중국 상해에서 열린 화장품 박람회 등에 참가해 브랜드 알리기에 공들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뉴욕 패션위크에서 패션 브랜드 프라발 구룽(PRABAL GURUNG)의 백스테이지 스킨케어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힙합엔터테인먼트 AOMG 소속 대표 아티스트 박재범과 사이먼도미닉 등이 출연하는 힙합 페스티벌 ‘오프 루트 페스트’에 참여했다. 이번 롯데백화점 입점은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과 해외로 출국하는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고 동화약품 측은 설명했다.

활명 스킨케어는 지난 1897년 설립된 국내 최초 제약사 동화약품이 선보인 뷰티 브랜드다. 조선시대 왕실의 궁중비방을 바탕으로 제조된 활명수 성분 중 엄선된 5가지 생약성분으로 만들어져 외부 자극과 환경오염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토너와 미스트, 에센스, 오일 기능을 한 개 제품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활명 스킨 엘릭서’를 비롯해 크림 2종과 세럼 2종, 클렌징밤, 마스크팩 등 총 7가지로 구성됐다.

윤현경 동화약품 상무는 “활명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 구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한다”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아름다움을 실현시키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활명 스킨케어가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뿐 아니라 롯데인터넷면세점에도 입점했다고 전했다. 입점을 기념해 사은행사도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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