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 복사본

노트펫

입력 2018-10-19 12:09 수정 2018-10-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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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자기를 복사한 고양이가 웃음을 주고 있다.

덮개가 열려 있던 복사기 위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 한 마리.

복사판 위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고 있는게 주인의 눈에 포착됐다.

그렇게 지켜보는 사이, 갑자기 빛이 짠하더니 복사본이 튀어 나왔다. 그렇게 이 고양이는 자기를 복사했다.

'복사기 바꿔야겠다' 복사본을 본 주인의 머릿 속에 떠오른 생각이다.

"원래 개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귀여운데 너무 못생기게 나왔어요^^"

복사용지에는 개리의 발과 엉덩이 부분이 복사돼 있었다.

제대로 복사판에 맞췄을 리 없고, 게다가 흑백이다보니 주인의 성에 차지 않았다.

개리는 올해 4살 된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다. 주인 승화님이 유기묘이던 이 녀석을 데려와 4년째 함께 하고 있다.

개리는 집안 곳곳의 물건을 캣타워로 이용한다는데 이날은 복사기가 캣타워가 됐단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귀여운 개리. 하지만 전자기기에는 올라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게 승화님의 작은 바람이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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