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물선 테마주 불공정거래 혐의 포착”
뉴시스
입력 2018-10-12 14:38 수정 2018-10-12 14:40
금융감독원이 이른바 보물선 테마주로 불리며 가격이 급등했던 제일제강에 대한 주식 불공정거래를 조사한 결과 부정거래 및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금감원으로부터 ‘제일제강 종목에 대한 조사 진행상황 및 조사결과’라는 답변자료를 통해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7월 제일제강 종목에 대해 부정거래, 미공개정보, 시세조종 등 세 가지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금감원은 신일그룹 관련자가 허위의 보물선 사업을 이용해 가상통화를 판매하고 이 자금으로 상장사를 인수한 후 주가를 부양해 부당이득을 얻고자 하는 등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확인했으며 신일그룹 관련자 및 제일제강 관련자가 제일제강 주식을 매매하는 등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혐의도 확인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다만 제일제강 주식 대량매매 계좌의 시세형성 관여 등 시세조종 혐의는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신일그룹의 보물선 발견 보도와 관련한 제일제강 불공정거래 혐의 관련 기획조사를 10월 중에 완료할 계획이며 현재는 혐의자 및 관련자 문답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김 의원실에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금감원은 제일제강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가 완료되면 즉시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등 처리절차를 거쳐 혐의자에 대해 고발 및 수사기관 통보 조치 등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