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와 고양이 대화시간 `한 주 평균 3.5시간`

노트펫

입력 2018-09-26 16:08 수정 2018-09-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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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사진·영상 725편 감상..‘좋아요’ 398건 눌러

[노트펫] 고양이 집사가 고양이와 대화하는 데 한 주에 평균 3시간 30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마즈 펫케어 U.S.와 원폴이 고양이 주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고양이 집사는 고양이와 대화하는 데 한 주에 평균 3시간30분을 썼다. 고양이를 껴안고 쓰다듬으면서 보내는 시간은 한 주에 9시간을 넘었다.

고양이 집사는 1년에 평균 고양이 사진과 동영상을 725편 보고, 고양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398건 누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즉 하루에 한두 번 고양이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매일 ‘좋아요’를 한두 번 누르는 셈이다.

응답자의 81%가 스스로 격려하기 위한 용도로 고양이 밈(meme)이나 사진 파일 등을 저장하고 있다고 답했다. 47%는 자주 고양이 사진을 찍었다. 평균 3번 정도 찍어서 완벽한 사진 한 장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사가 가진 고양이 아이템은 평균 13개였다. 44%는 고양이 액자가 있다고 답했고, 43%는 고양이 인형이 있다고 밝혔다. 고양이 달력이 있는 집사도 38%에 달했다.

응답자의 93%는 고양이와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54%는 고양이를 조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집사의 60%는 고양이가 외로운 시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54%는 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고양이가 힘을 줬다고 답했다.

집사의 판단에 따르면 고양이의 71%는 소파에 느긋하게 누워있는 것을 즐겼고, 고양이의 67%는 가족과 껴안고 지내길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1%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길 좋아했다.

집사의 81%는 고양이의 종합적 행복에 신경 쓴다고 답했다. 고양이가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점검하는 집사는 69%에 달했지만, 고양이 필수식단을 알고 있다고 자신 있게 답한 사람은 32%에 불과했다.

19%는 고양이 필수 영양소가 들어간 음식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20% 미만이 개보다 고양이가 더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한편 고양이 건강에 대한 가장 큰 걱정거리로 요로 건강(21%), 벼룩(20%), 소화기 문제(17%) 등이 꼽혔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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