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대세 여행지는?…미국과 유럽
뉴시스
입력 2018-09-25 09:56 수정 2018-09-25 09:59
올해 추석 연휴기간동안의 대세 여행지로 미국과 유럽이 떠오르고 있다.
올 추석 연휴는 9월22일 토요일부터 26일 수요일까지 5일간 이뤄진다. 하지만 개인 연차를 이틀만 사용해도 9월 30일까지 9일을 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10월 1~2일까지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단거리 여행은 물론 장거리 여행도 가능한 셈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파리와 베네치아, 바르셀로나 등 장거리 노선은 예약률 90% 이상을 넘기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국제선 예약률이 9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노선 예약률을 살펴보면 푸켓 99%, 괌 92%, 하와이 94%, 자그레브 99%, 바르셀로나 98% 등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미주·유럽 노선을 비롯해 대양주에 이르기까지 장거리 노선에서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미주 노선 예약률은 80.8%, 유럽 노선 예약률은 94.4%, 대양주는 89.9%의 예약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30일 신규 취항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 예약률은 94%를 넘어서며 인기 몰이 중이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 항공업계에서는 명절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점차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설날, 추석 등 명절에 흩어졌던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차례를 지내고 명절 음식을 나눠먹는 분위기였다면 최근에는 명절이 다가오기 전 고향을 방문한 뒤 명절에는 외국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명절 바캉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명절 기간동안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었다”며 “명절 기간이 짧을 경우 일본, 동남아 등을 많이 찾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장거리 노선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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