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위탁사 3곳에서 밝힌 채용하고 싶은 주택관리사는?
이수진 기자
입력 2018-07-20 15:56 수정 2018-07-20 17:10
주택관리사로 취업을 할 수 있는 위탁관리 회사. 통계에 따르면 국내 위탁사는 약 500개 내외가 존재한다. 채용은 위탁사에 따라 공채를 하는 회사도 있고, 기타 다른 방식으로 채용을 하기도 한다. 이력서를 들고 무작정 찾아오는 사람들을 채용하는 등 채용 방식은 위탁사마다 상이하므로 선배 동문들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주택톡톡’이 덕우종합관리, 율산개발, 세화종합관리 채용담당을 찾아 관리소장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덕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들이 말하는 인재상은 문제 해결 능력이 있고, 입주민과 친화력이 있으며, 공동주택을 관리하기 때문에 청렴함과 도덕성을 갖춘 관리소장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예비 주택관리사들이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될 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자격증 취득’이라고 단언했다. 주택관리사가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은 조경기능사 자격증이라고. 요즘에는 입주민이 친환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아파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또한 조경이기 때문에 채용 시 많은 위탁사에서 가산점을 주고 있다.
이 외에도 기전 기사나 경리 실습 등 관리사무소에서 3~6개월이라도 실무실습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단기간이라도 관리사무소에 취업을 해보길 권장한다. 근무 경험이 관리소장 취업이나 면접에 가장 큰 가산점이 된다.
또한 최근 주택관리사 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은 20~25% 정도다. 업계에서는 합격 성비에 따라 마찬가지로 20~30%를 채용하여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여성 관리소장의 장점은 섬세하고 꼼꼼한 업무능력을 들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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