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오산’ 20일 주택홍보관 개관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입력 2018-07-20 15:22 수정 2018-07-20 15:31
금호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95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스마트시티 오산’이 20일 주택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스마트시티 오산은 인근 일반아파트 3.3㎡당 1100만 원대를 넘긴 분양가 대비 3.3㎡당 600만 원대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이유는 무주택세대주(세대원포함)이거나 85㎡이하 소형주택 1채만 가지고 있는 자격을 갖춘 조합원이 사업의 주체가 되어 아파트를 건설원가로 공급 받기 때문이다. 직접 납입한 비용으로 아파트를 짓는 이른 바 ‘공동구매’ 방식으로, 중간 시행사 없이 비용을 줄여 일반 아파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좋은 제도에도 불구하고 토지확보 난항, 사업지연, 추가분담금이 발생하는 등 조합원들의 피해사례가 속출하자 지난해 6.3주택법이 개정됐다.
6.3 주택법 개정은 지역주택조합 추진위가 조합원을 모집하려면 관할 시, 군, 구청장에게 사업계획서, 토지확보 증빙서류 등을 내고 조합원모집승인 및 필증을 받아야 한다. 승인 후 조합원을 모집공고를 통해 공개모집을 해야 한다. 지자체는 사업성이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조합원 모집 신고 거부가 가능하다. 또 업무대행사 자격 요건과 업무 범위를 강화해 피해를 줄일 수 있게 했다.
스마트시티 오산은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95번지 일원에 지하1층~지상27층, 22개동, 전용 59㎡~84㎡ 총 2081가구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전자가전제품, 특화된 수납시설, 발코니 확장이 무상 풀옵션으로 제공된다. 전 세대 4베이, 4룸 중소형 평면을 도입했고, 주방 펜트리 및 가변형 벽체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시켰다. 더불어 전 세대 계절창고 및 스파, 골프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조식을 제공하는 브런치라운드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동탄생활권으로 인프라 공유는 물론 백화점, 은행, 병원, 도서관, 극장, 마트,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 향후 오산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과 신도심 개발로 주거편의시설이 확충 될 예정이다.
단지와 접한 독산(해발 208m)엔 독산성, 산림욕장, 세마대 등 사적을 비롯한 산책로가 있으며, 인근으로 오산세마공원, 구봉산 근린공원 등 다수의 공원과 가깝다.
교통여건으로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세마역, 서동탄역 등이 인접하다. 북오산IC, 서오산TG, 안녕IC 수도권순환고속도로(봉담, 동탄)등을 차량 10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췄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교육여건으로는 양산초, 광성초, 세마중, 세마고 등이 있으며 여기에 한신대학교, 병점 시립도서관 등 풍부한 교육기반시설도 갖췄다.
인근에는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제2일반산업단지가 있고, 오산가장3일반산업단지 2020년 상반기 준공 예정에 있다.
스마트시티 오산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222번지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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