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점 2곳 모두 차지
박은서 기자
입력 2018-06-23 03:00 수정 2018-06-23 03:00
신세계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내 면세 매장 일부를 운영할 새 사업자로 선정됐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신세계디에프는 올해 2월 롯데면세점이 철수한 인천공항 T1 면세 매장의 2개 사업권을 모두 따냈다. 신세계는 다음 달 중 DF1(향수, 화장품, 탑승동 매장 전 품목)과 DF5(피혁, 패션) 구역의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두 구역의 연간 매출이 9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면세업계 1위 롯데가 반납한 매장을 업계 3위인 신세계가 차지하면서 면세업계는 3강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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