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대표브랜드/고창복분자 선연]명품 복분자의 명성을 지켜오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4-24 10:36 수정 2018-04-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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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창 복분자 ‘선연’

고창 복분자 ‘선연’이 2018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특작농산물 복분자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고창 복분자 ‘선연’은 ‘선운산의 자연’을 의미하는 말로써,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복분자 및 가공품에 사용되는 브랜드이다.

고창군은 전국 제1의 복분자 생산지로 2004년 복분자 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4,200여 농가에서 매년 전국 복분자의30%가량인 2,000여 톤을 생산해 오고 있으며 지리적 표시제 등록, 생산이력제 실시 등 엄격한 품질관리 및 기준을 적용하여 복분자 대표군으로서 역할을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고창 지역에 자라고 있는 복분자는 중국, 유럽 등에서 자라는 나무딸기에 비해 당도·색깔이 진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와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창 복분자만의 특이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각종 연구결과 고창 복분자는 폴리페놀 함유량이 적포도주보다 30% 이상 많아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포도보다 4배, 블루베리보다 2.7배가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피부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한편 고창군은 복분자 산업을 기존 단순 과실 생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화 하기 위해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소 설립, 테마유원지, 농공단지 등 고창 복분자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하면서 6차 산업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신모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 복분자는 이제 복분자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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