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의 사회공헌 대상/소외계층지원 부문]남양주시, 7만명에 봉사 ‘희망케어센터’ 국내외서 주목

박정민 기자

입력 2018-04-24 03:00 수정 2018-04-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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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사회복지 혁신모델인 ‘남양주 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복지체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남양주 희망케어센터는 정부 주도의 복지제도가 아닌 시민이 시민을 돕는 복지시스템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역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사각지대를 발굴해 제도권 밖 소외계층 지원에 집중해 찾아가는 서비스와, 민과 관이 협력하는 통합사례관리를 적극 추진했다.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들의 생활·주거환경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소외받지 않고 문화예술 측면에서도 결핍되지 않도록 단순한 생계지원에서 문화예술 지원, 이웃들과의 정서적 나눔까지 펼치고 있다. 희망케어센터는 돌봄, 생활, 의료, 주거, 문화, 정서, 자활지원 등 10년 동안 7만여 명의 시민들에게 약 190만 건의 복지서비스를 제공·연계했다.

한편 희망케어센터는 국내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2007년 4월부터 현재까지 190여 지자체와 기관 등이 벤치마킹했으며, 국제적으로는 지난 2008년 9월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과 2011년 중국 랴오닝성, 광둥성 공무원들이 노하우를 배워갔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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