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의 사회공헌 대상/환경·안전 부문]한국시설안전공단, 지진 피해 복구 총력…국민 안전 지킴이
동아일보
입력 2018-04-24 03:00 수정 2018-04-24 03:00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은 시설물의 안전 확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성수대교 붕괴 사고 이후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1995년 출범한 준정부기관이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공단은 ‘시설물 안전 및 성능 증진을 통한 복지사회 구현’을 기본 임무로 삼고 있다. 특히 경북 경주, 포항 지진 당시 긴급 출동과 현장 안전점검 등을 통해 보여준 공단의 활약상은 ‘국민의 안전 지킴이’로서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2016년 9월 경주에서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즉각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총 88명의 인력을 지진 피해 지역에 투입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부상 92명, 시설물 손상 3만2000여 곳 등 역대 최대 지진 피해를 기록한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 때도 공단은 비상소집령 발령, 긴급대책반 운영 등으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쳤다. 8팀 17명을 긴급 투입한 것을 비롯해 총 177명의 공단 기술진이 현장에 파견돼 피해 건축물 등에 대한 선도적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공단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도 지진 피해 지역에 전달됐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0만 원과 구호물품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의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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