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 ‘수족구병 주의보’
유성열기자
입력 2018-04-21 03:00 수정 2018-04-21 03:00
4월들어 증가… 손 꼼꼼히 씻어야
영유아가 많이 걸리는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2월 11∼17일 외래환자 1000명당 0.2명 정도 발생한 수족구병 의사환자(감염 확인 환자와 의심 환자) 수가 4월 1∼7일 0.6명으로 급증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안에 물집과 궤양을, 손발에 수포성 발진을 일으킨다.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등 호흡기 분비물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손을 씻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만질 때 쉽게 옮는다. 아직 백신이 없어 손을 깨끗이 씻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 말고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아이가 열이 나거나 손발에 물집이 생기면 수족구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증상이 생긴 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스레 낫는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영유아가 많이 걸리는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2월 11∼17일 외래환자 1000명당 0.2명 정도 발생한 수족구병 의사환자(감염 확인 환자와 의심 환자) 수가 4월 1∼7일 0.6명으로 급증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안에 물집과 궤양을, 손발에 수포성 발진을 일으킨다.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등 호흡기 분비물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손을 씻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만질 때 쉽게 옮는다. 아직 백신이 없어 손을 깨끗이 씻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 말고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아이가 열이 나거나 손발에 물집이 생기면 수족구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증상이 생긴 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스레 낫는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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