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시장 개발 역점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8-04-17 17:51 수정 2018-04-17 17:54
지난 ‘2017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의 한국의료관광홍보관.
4.18~20, 카자흐스탄서 43개 의료기관 참가 대규모 홍보상담회
한국관광공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2018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에서 한국 의료관광 홍보에 나선다.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 의료관광 홍보관을 개설해 국내 의료기관, 유치업체, 여행사, 지자체 등 43개 기관이 공동 참가한다. 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의료 상담 및 의료 체험부스 등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한국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한다. 2017년 박람회에서는 35개 국내 의료기관 등이 참가해 의료상담 2844건, 진료예약 265건 등을 통해 의료관광 수입 약 11억원을 창출한 바 있다.
카자흐스탄은 해외 의료관광 선호도가 높아 2009년 128명에 불과하던 카자흐스탄 방한 의료관광객은 2016년 1만5010명으로 전년대비 19.4% 증가했고, 1인당 평균진료비도 전체 의료관광객 평균진료비 236만원보다 76.7% 높은 417만원에 달한다. 카자흐스탄은 의료관광뿐만 아니라 전체 관광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전년대비 30.6% 증가한 4만4487명이 방한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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