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친환경 ‘저공해자동차’… 안전성도 우수

변종국 기자

입력 2018-03-23 03:00 수정 2018-03-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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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알티마


최근 자동차업계의 화두는 ‘친환경’ 이다. 너나 할 것 없이 시장의 친환경 기조에 맞춰 ‘저공해자동차‘에 집중하고 있다. 저공해자동차는 전기나 수소전기차처럼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제1종, 전기와 내연기관을 함께 쓰는 제2종, 기존 화석연료 자동차지만 현행 배출허용 기준보다 오염물질을 현저히 줄인 제3종으로 나뉜다.

친환경이 대세라지만 내연기관에 익숙한 소비자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엔진 특유의 활력과 감성을 원하는 고객이 여전히 많다. 닛산은 이런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티마’를 필두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닛산 알티마는 제3종 저공해차량에 속한다. 2012년 10월 환경부로부터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받았다. 알티마 소비자에겐 몇 가지 혜택이 있다. 저공해자동차 스티커를 부탁할 수 있어 공영주차장 주차비가 할인되고, 대중교통 환승주차장 주차비도 할인 된다. 지차체별로 저공해자동차에 대한 각종 혜택들도 있어 각종 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닛산 측은 “알티마는 친환경지만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디자인이 부족한 것이 절대 아니다”고 말한다. 알티마 2.5L 라인업엔 4기통 QR25DE 엔진이 탑재돼 있다. 최고 출력은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는 게 닛산 측 설명이다. 닛산의 디자인 콘셉트는 ‘에너제틱 플로(Energetic Flow)’다. 역동성을 강조한 차량 전면부는 닛산의 V자형 그릴과 날렵한 발광다이오드(LED) 부메랑 모양의 헤드램프를 통해 강렬한 첫인상을 완성했다. 후면 또한 부메랑 타입의 리어램프를 장착해 차량 전반적인 통일감을 연출하면서도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안전 성능도 우수하다. 인텔리전트 디스턴스 컨트롤(Intelligent Distance Control),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Intelligent Forward-collision Warning),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Intelligent Emergency Braking)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해 최고의 안전성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알티마는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선정 ‘2016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하며, 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우수한 상품성을 통해 2017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한 수입 중형 가솔린 세단 중 유일하게 베스트셀링 톱10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격도 착하다. 가성비가 좋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알티마는 파워트레인과 안전 및 편의 사양에 따라 2가지 파워트레인, 총 4가지 트림(2.5 SL 스마트 2990만 원, 2.5 SL 3290만 원, 안전 사양이 대폭 강화된 2.5 SL 테크 3480만 원, 3.5 SL 테크 3880만 원)으로 구성된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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