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아반떼 등 30만대 대규모 리콜… 브레이크 부품 결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2-15 10:40 수정 2017-12-15 10:4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현대기아차가 브레이크 결함으로 30만대 넘는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현대기아차가 제작·판매한 아반떼(MD) 등 4개 차종에서 브레이크 관련 제작 결함이 발견돼 30만6441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종은 지난 2012년 5월 2일부터 2014년 3월 18일까지 제작된 모델로 현대차 아반떼(MD) 19만1387대와 i30(PD) 2만1158대, 기아차 포르테(TD) 7013대, K3(YD) 8만6883대 등이 포함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차종들은 브레이크 페달과 제동등 스위치 사이에서 완충기능을 하는 부품(브레이크 페달 스토퍼)이 약하게 제작돼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손상 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제동등이 켜지거나 주차(P)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변속기 조작(P단에서 D단)이 이뤄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안전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은 15일부터 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