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서 응급치료하는 이동병원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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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2-15 03:00 수정 2017-12-15 03:00
최대 100병상… 수술실 갖춰
앞으로 재난이 발생하면 의료진뿐 아니라 ‘병원’이 출동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재난 현장에서 응급환자를 신속히 치료할 수 있도록 각종 의료시설과 최대 100병상을 갖춘 ‘이동형 병원’을 15일 포스코A&C 모듈러공장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천막과 컨테이너박스, 검사차량 등으로 이뤄진 이동형 병원은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입원실, 진단검사실, CT실, 식당과 숙소 등 병원의 주요 시설을 모두 갖췄다. 재난 상황에 따라 응급실 위주의 소규모부터 장기 재난에 대비한 대규모까지 총 3가지 형태의 병원이 출동한다. 향후 전국 40개 재난거점병원별 재난의료지원팀과 응급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전 활용 교육을 벌일 예정이다.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재난뿐만 아니라 대규모 행사 시 다수 사상자 발생을 대비한 의료 지원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앞으로 재난이 발생하면 의료진뿐 아니라 ‘병원’이 출동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재난 현장에서 응급환자를 신속히 치료할 수 있도록 각종 의료시설과 최대 100병상을 갖춘 ‘이동형 병원’을 15일 포스코A&C 모듈러공장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천막과 컨테이너박스, 검사차량 등으로 이뤄진 이동형 병원은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입원실, 진단검사실, CT실, 식당과 숙소 등 병원의 주요 시설을 모두 갖췄다. 재난 상황에 따라 응급실 위주의 소규모부터 장기 재난에 대비한 대규모까지 총 3가지 형태의 병원이 출동한다. 향후 전국 40개 재난거점병원별 재난의료지원팀과 응급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전 활용 교육을 벌일 예정이다.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재난뿐만 아니라 대규모 행사 시 다수 사상자 발생을 대비한 의료 지원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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