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美광고업체 783억에 인수
김현수 기자
입력 2017-12-15 03:00 수정 2017-12-15 03:00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미국 광고제작 대행사 ‘데이비드&골리앗(D&G)’을 783억 원에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이노션 상장 이래 첫 인수합병(M&A) 사례다.
이노션에 따르면 1999년 설립된 D&G는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 500개 이상 수상 실적이 있는 임직원 200여 명 규모의 회사다. 지난해 연간 매출총이익은 약 490억 원 수준이다. 미국의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 미국 최대 프리미엄 유료 케이블 TV 채널 HBO 등의 광고를 제작했다. 2013년 기아자동차 ‘쏘울’ 광고를 제작하면서 햄스터를 모델로 앞세워 화제를 모았다.
이노션은 D&G 인수를 통해 미국 현지 우량 광고주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건희 이노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D&G 인수를 통해 이노션 글로벌 광고 제작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이노션에 따르면 1999년 설립된 D&G는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 500개 이상 수상 실적이 있는 임직원 200여 명 규모의 회사다. 지난해 연간 매출총이익은 약 490억 원 수준이다. 미국의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 미국 최대 프리미엄 유료 케이블 TV 채널 HBO 등의 광고를 제작했다. 2013년 기아자동차 ‘쏘울’ 광고를 제작하면서 햄스터를 모델로 앞세워 화제를 모았다.
이노션은 D&G 인수를 통해 미국 현지 우량 광고주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건희 이노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D&G 인수를 통해 이노션 글로벌 광고 제작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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