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4일부터 스타트업 기술 공모
한우신기자
입력 2017-12-15 03:00 수정 2017-12-15 03:00
AI-스마트시티 등… 2018년 1월 15일 마감
3곳 선발해 공동연구-사업화 자문
현대모비스가 처음으로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최근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이스라엘 등 해외에서도 스타트업과 협업을 늘려 가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에 발맞춘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14일부터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 창업을 준비 중인 이들을 대상으로 기술공모전인 ‘2017 M.Start’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자동차뿐 아니라 인공지능,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시티와 로봇, 에너지 분야 등이다. 지원 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다.
현대모비스는 스타트업 3곳을 선발해 공동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현대모비스의 용인 기술연구소, 서산 주행시험장 등 연구개발 시설들을 이용해 기술 수준을 높일 수 있다. 또 현대모비스는 외부 창업기획사를 통해 스타트업들에 아이디어 사업화 방안, 브랜드 전략 등을 조언할 예정이다. 스타트업들이 회사 경영 경험이 부족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커넥티드카를 주제로 스타트업과 대학생 등이 참가한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대회를 열었다. 현대모비스 측은 “미래 자동차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스타트업과 협업은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현대모비스도 이러한 전략에 동참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3곳 선발해 공동연구-사업화 자문
현대모비스가 처음으로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최근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이스라엘 등 해외에서도 스타트업과 협업을 늘려 가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에 발맞춘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14일부터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 창업을 준비 중인 이들을 대상으로 기술공모전인 ‘2017 M.Start’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자동차뿐 아니라 인공지능,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시티와 로봇, 에너지 분야 등이다. 지원 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다.
현대모비스는 스타트업 3곳을 선발해 공동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현대모비스의 용인 기술연구소, 서산 주행시험장 등 연구개발 시설들을 이용해 기술 수준을 높일 수 있다. 또 현대모비스는 외부 창업기획사를 통해 스타트업들에 아이디어 사업화 방안, 브랜드 전략 등을 조언할 예정이다. 스타트업들이 회사 경영 경험이 부족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커넥티드카를 주제로 스타트업과 대학생 등이 참가한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대회를 열었다. 현대모비스 측은 “미래 자동차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스타트업과 협업은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현대모비스도 이러한 전략에 동참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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