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혁신 경영인 대상]세계 유일 벨트컨베이어 복토시공법으로 글로벌 진출

정상연 기자

입력 2017-10-18 03:00 수정 2017-10-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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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 부문
㈜신아건설산업



㈜신아건설산업을 이끄는 최귀봉 대표는 국내 초연약지반을 대상으로 한 개량공사의 시초인 광양항 컨테이너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최 대표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서 근무하면서 전 시공과정에 참여했다. 이때 국내기업의 연약지반개량 시공기술이 부족하다는 점을 깨닫고 연약지반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분야 기술을 개선하기 위해선 직접 법인을 세우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2003년 신아건설산업을 설립했다.

신아건설산업은 늘 앞서가는 기술을 갖추면서 이 분야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한 복토시공 공법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 회사만의 특수공법이다.

시행 중인 공법은 전부가 기존공법에 비해 공기단축, 품질향상, 원가절감이 되는 공법을 목표로 개발한 공법으로 기존공법과의 차별화 요소가 뚜렷하다.

최귀봉 대표
최근에는 연약지반 지층에 단단한 층이 존재할 경우 두 종류의 장비를 이용해 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비대기 등 원가상승 되는 불편한 점을 개선했다. 한 장비에 천공기능과 P.B.D 타입 기능을 겸비한 복합 P.B.D 천공장비를 개발해 원가절감뿐만 아니라 공기단축 안전사고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국내기술의 위상을 알리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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