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혁신 경영인 대상]기업-문화활동 잇는 명품 상공회… 지역경제 이끌어

태현지 기자

입력 2017-10-18 03:00 수정 2017-10-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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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상-산업진흥
서울상공회의소 강남구상공회



대한상공회의소는 1884년 설립된 한국 최초이자 최대의 법정 종합 경제단체이다. 전국으로 72개 지역별 상공회의소를 두고 국내 16만 상공인의 권익 향상과 상공업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2003년 3월 설립된 강남구상공회는 강남구를 대표하는 경제 비즈니스 단체이자, 서울상공회의소의 25개 자치구의 리더로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

강남구상공회는 소통과 협력을 가치로 내걸고 이 지역 소속 6000여 개 회원사와 230여 개 임원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청과 세무서, 경찰서, 소방서, 고용노동부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직무 교육, 소자본 창업 교육, 무료 경영 컨설팅, 중소기업 육성 자금 추천 사업, CEO 아카데미 등이 대표적인 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회원사들의 경영 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까지 꾀하고 있다.

최재영 회장
강남구상공회의 또 다른 핵심사업은 지자체와 함께하는 청년 인턴 지원 사업이다.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한 기업에 급여에 따라 80만∼100만 원의 보조비를 지원한다. 청년인턴을 정규직 전환할 경우 급여 보조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정규직 전환까지 포함하면 총 지원기간은 10개월이다. 지난해 118개 업체가 참가했고 올해부터는 150개 업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남구상공회 최재영 회장은 “다양한 문화활동과 기업을 연결하는 명품 상공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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