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혁신 경영인 대상]전남 삼마도에 에너지자립섬 구축… 민간 태양광 시대 이끌어

김민식 기자

입력 2017-10-18 03:00 수정 2017-10-18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지속가능 부문
원광전력㈜


국내 최초 1MW(메가와트)급 및 2MW급(2007년) 상업용 태양광발전소 시공으로 민간 태양광 시대를 연 국내기업이 이제 해외진출을 향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28년 노하우로 국내 최초의 에너지 자립섬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 원광전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미 전남 해남군 화산면에 소재한 삼마도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자립 섬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력을 갖췄다.

2014년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으로 조성된 이 에너지자립 섬 사업에서 마이크로그리드(독립형 중소전력망)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광전력은 국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기산업 진흥촉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업이기도 하다. 원광전력은 마이크로그리드를 통한 에너지자립 섬 구축, 에너지 저장장치(ESS), 태양광발전소 대여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연구과제로 몰디브의 섬 ‘쿠문도’ 마이크로그리드 타당성 조사에 한국전지연구협회와 함께 참여했고, 베트남과 일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전연수 대표
△개도국(피지) 온실가스저감 프로젝트 △아시아태평양 ESS 실증(베트남) △태양광발전 출력 평활화 및 수요반응을 위한 ESS-EMS 통합시스템 개발 △태양광 폐모듈 자원화기술 개발 및 Biz모델 실증 △ 스마트홈(HEMS) 구축, 태양광발전소 개발 및 분양사업 등의 굵직한 프로젝트도 책임지고 있다. 원광전력 전연수 대표는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고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을 펼쳐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