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혁신 경영인 대상]“타이어뱅크의 상생 가맹사업모델,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
황효진 기자
입력 2017-10-18 03:00 수정 2017-10-18 03:00
경영혁신-비즈니스모델 부문
타이어뱅크㈜
타이어 유통업체 타이어뱅크는 본사가 입지와 점포, 설비 등 사업 초기에 들어가는 비용을 투자하고 점포를 사업주에게 맡기는 새로운 유형의 위·수탁 가맹사업모델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도입했다. 올 초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점주 사이에서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타이어뱅크의 가맹사업모델은 상생을 추구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타이어뱅크가 선보인 새로운 가맹사업모델은 대형 프랜차이즈 등 다른 업계로도 확산되고 있어 국내 가맹사업 문화도 전환점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타이어뱅크는 사업 초기에 부담해야 할 막대한 투자 비용과 상품 재고에 따른 부담을 본사가 대신 책임져 준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창업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고 본사와 가맹사업주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맹점주가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다. 또한 타이어뱅크에선 학벌이나 나이, 경력 등에 상관없이 가맹점주가 될 수 있다. 판매 실적에 따라 사업 소득이 높아지는 구조다. 사업자가 사업을 하다가 그만두고 싶다면 설비투자금 회수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은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가 상생하는 타이어뱅크의 가맹사업모델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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