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수목장’ 선호도 꾸준히 증가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8-18 15:20 수정 2017-08-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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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공원묘원

수목장 정식허가 무궁화공원묘원, 올해 6월 서비스 오픈

사람이 죽으면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옛 말처럼 예로부터 매장하는 방식의 장묘법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장례방식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화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화장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최근 들어서는 화장한 뼛가루를 수목에 뿌려 안치하는 방식의 수목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가장 자연스러운 장례법이면서도 실제로 자연친화적이라는 평이다.

유족들 또한 고인이 뿌려진 수목을 통해 애틋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삶의 위안이 되어 주기도 하기 때문에 수목장을 선호하는 이들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처럼 수목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수목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데, 아직 완전하게 자리잡지 않은 장묘법인만큼 믿을 수 있고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자리한 무궁화공원묘원은 수목장 정식 허가를 받은 업체로 올해 6월 서비스를 오픈했다.

42년간 토탈장묘서비스를 제공해 온 무궁화공원묘원은 전통 방식의 매장묘와 봉안묘, 현대적 방식의 수목장이 공존해 보다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서울에서 30분 거리인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해 있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언제든지 고인을 찾아올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무궁화공원묘원의 관계자는 “무궁화공원묘원은 정식허가를 받은 전문 장묘 서비스 업체로 성심성의껏 고인을 모시기 위해 전문화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온 종일 해가 들고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천혜의 명당 묘원에서 수목장을 통해 고인을 좀 더 편안하게 모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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