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지키려 맹견 핏불과 맞서 싸운 주인
노트펫
입력 2017-08-18 11:10 수정 2017-08-18 11:12
[노트펫] 멕시코에서 자신의 말티즈 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맹견 핏불 테리어와 맞선 주인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언론 '메트로(Metro)'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멕시코 남성 '매튜 로버츠(Matthew Roberts)'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매튜는 지난 4일 반려견 '스콧'과 집 밖을 나서는 도중 한 핏불이 갑작스레 스콧을 공격하는 것을 목격, 즉시 핏불과 용감하게 맞서 싸워 반려견을 구해냈다.
핏불 주인이 개를 저지하려 했지만, 핏불은 당시 목줄을 하지 않아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매튜는 핏불에게 달려들어 간신히 스콧을 떼어놓을 수 있었다.
매튜의 반려견 스콧은 말티즈로 핏불 테리어와 덩치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잘못 물릴 경우 몸에 구멍이 생기고 결국은 목숨도 잃을 수 있다. 매튜가 핏불을 막지 않았다면 스콧 역시 위태로울 수 있었다.
매튜는 상황이 종료된 후에도 집에서 야구배트를 둘고 나와 핏불 주인을 위협하는 등 화가 가라앉지 않은 모습이었다. 다행히 이웃들의 중재로 또 다른 폭력은 잃어나지 않았지만, 그가 이 영상을 SNS에 게시하면서 이용자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매튜는 이 일로 스콧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핏불 주인의 무책임함을 비난했다.
멕시코 법에 따르면 핏불 테리어는 공공장소에서 입마개를 착용해야 한다. 동영상이 게시된 매튜의 SNS 계정에는 핏불과 같은 맹견을 목줄도 없이 풀어 둔 주인을 향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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