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태도 논란에…현대카드 “불편함 끼쳐서 죄송”
김성모 기자
입력 2017-08-17 17:10 수정 2017-08-17 17:11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국내 공연을 주최한 현대카드는 공연이 무성의하게 진행됐다는 비판에 대해 “다수의 관객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렸다”며 17일 사과했다.
현대카드는 “아티스트 측 사정과 강화된 보안정책 등으로 현장 운영이 매끄럽지 못했다. 향후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기획사가 준비한 65만 원짜리 VIP 패키지 논란에 대해서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식 사이트 내 팬페이지를 통해 판매된 월드투어 상품”이라고 해명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공연 직전에 왔다가 직후에 돌아가는 모습이나 언론사 기피 등은 공연마저 기계적으로 보이게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공연이 단순히 두 시간의 무대가 아닌 셰어링(sharing)이라고 생각한다면 섭섭함을 줄 여지가 있다”며 미흡함을 인정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현대카드는 “아티스트 측 사정과 강화된 보안정책 등으로 현장 운영이 매끄럽지 못했다. 향후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기획사가 준비한 65만 원짜리 VIP 패키지 논란에 대해서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식 사이트 내 팬페이지를 통해 판매된 월드투어 상품”이라고 해명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공연 직전에 왔다가 직후에 돌아가는 모습이나 언론사 기피 등은 공연마저 기계적으로 보이게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공연이 단순히 두 시간의 무대가 아닌 셰어링(sharing)이라고 생각한다면 섭섭함을 줄 여지가 있다”며 미흡함을 인정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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