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 식품외식산업학과, ‘2017 김천시 향토음식 아카데미’ 운영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8-17 13:25 수정 2017-08-17 13:29
사진=김천대학교 제공
7월 4일~9월 12일…김천시 대표 향토음식 발굴 및 지역관광 활성화 기여
김천대학교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가 ‘2017 김천시 향토음식 아카데미’를 지난 7월 4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9주간 주2회 총 16회 일정으로 진행중이다.
‘2017 김천시 향토음식 아카데미’는 김천시 관내 향토 음식점 및 일반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음식점 영업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경영 마인드 친절 교육, 주제별 상차림 연출 기법 및 푸드 코디교육, 향토음식을 활용한 퓨전 한식, 로컬푸드, 사찰음식 교육 및 실습 등이 주요 교육 내용이다. 이 가운데 업체별 음식 개발 스토리 발표, 교육 메뉴 및 개발 메뉴 전시 등의 시간도 마련해 교육생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한다.
한 향토 음식점 경영자는 “전문 강사 및 셰프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오랜 시간 운영해온 음식점에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찾았다”며 “마지막까지 열심히 교육 받아 지역 향토 음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음식점을 경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아카데미는 김천시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발전 방안 도모,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경영마인드 및 서비스 교육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외식문화 발전을 꾀한다.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 배인호 학과장은 “산학관 연계를 통해 김천시 향토음식 아카데미를 실시, 지역외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로컬푸드를 활용한 차별화된 조리기술을 전수해 김천시가 향토음식으로 으뜸이 되는 지역으로 발전하고, 아울러 관광산업 역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대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는 지난 5월에 열린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 요리대회에서 라이브요리 단체전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해 라이브단체부문 대상 2팀, 금상 1팀, 은상 1팀을 배출했다. 또한, 2018년부터 ‘식품외식산업학과’로 학과 명칭을 변경,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리실무와 식품개발,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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