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분양… 공원·브랜드 프리미엄을 ‘한번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8-17 11:49 수정 2017-08-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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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부동산시장에서 공원 인근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 공원 인근 아파트는 조망권은 물론 다양한 문화 및 여가시설을 갖춘 경우가 많아 주거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 인기가 더욱 높아진다.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가운데 숲이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녹지가 풍부한 공원 인근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자료에 따르면 같은 지역에서도 공원 인접 단지의 가격 상승세가 높다.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경우 와우공원과 인접한 ‘신촌태영데시앙(2003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 1년간 평균매매가가 5억6500만 원에서 6억6500만 원으로 1억 원 올랐다. 반면 공원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서강쌍용예가(2007년 11월 입주)’는 동일한 면적이 같은 기간 5000만 원(6억4500만 원→6억9500만 원) 오르는데 그쳤다.

그린 프리미엄에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추면 시세 차이는 더욱 극명해진다. 대형 브랜드 단지의 경우 지역 내 교통과 교육, 상업 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핵심입지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만큼 꾸준한 수요를 갖추고 있어 환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KB부동산 시세자료를 보면 경기 성남시 판교동 판교공원과 인접한 브랜드 단지 ‘판교원12단지 휴먼시아 힐스테이트(2009년 5월)’ 전용면적 101㎡ 평균매매가 시세는 8억8000만 원이다. 반면 공원과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운마을6단지(2009년 9월 입주)’는 7억8500만 원으로 같은 기간에 입주한 같은 면적의 아파트임에도 공원 인접성과 브랜드 유무로 약 1억 원의 시세차이가 났다.

청약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그린프리미엄과 브랜드프리미엄을 갖춘 강원도 원주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1차'는 평균 2.73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이는 원주시 분양시장에서 최초의 전 주택형 1순위 당해지역 마감이라는 기록이다. 이후 분양한 2차는 3.44대 1로 1순위 마감했고 후속단지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6.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공원과 브랜드를 갖춘 프리미엄 단지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공원1블록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축구장의 약 99배에 달하는 총 123만여㎡ 규모의 추동공원 내 마지막 단지다. 추동공원 북측에 단지가 조성돼 집안에서 남동 및 남서 방향으로 공원조망이 가능하다. 공원은 해날광장, 연포지목원, 도당화원, 민락화원 등 테마파크로 구성되며 공원 전체가 단지에서 산책로로 연결되기 때문에 공원을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분양한 1차보다 공원 주요시설이 더 가까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지 일부에는 소나무로 이뤄진 ‘피톤치드 가든’이 조성됐다.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강력한 항균력으로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긴장완화와 집먼지 진드기 번식억제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에 분양한 e편한세상 추동공원과 함께 총 333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이는 의정부 내 최대이자 유일한 3000가구 이상의 브랜드 타운이다.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상품 설계도 공을 들였다.

전 가구에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돼 집밖에서 거실조명 밝기와 난방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집안의 모든 벽에 단열설계가 더해져 단열성능을 높였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도 고려했다.

교육의 경우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새말초는 의정부시에서 ‘방과후 및 토요프로그램 영어거점 체험센터’로 지정한 2개 초등학교 중 하나다. 이 학교의 ‘새말EFL센터’는 실생활에서 유용한 영어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의정부 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여기에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의정부과학도서관과 신곡중, 영석고 등이 위치해 학세권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로는 단지가 의정부 핵심생활권인 금오지구 상업지역 인근에 있어 홈플러스와 행정타운 상권, 은행가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행복로 시민광장을 따라 발달된 젊음의 거리, 로데오거리 상권과 신세계백화점, CGV, 의정부 제일시장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도보권에 의정부백병원도 있다. 여기에 이 단지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8.2부동산대책에서 빗겨간 의정부 지역에 선보였기 때문에 투자 상품으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강조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공원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모두 확보한 단지”라며 “쾌적한 주거환경뿐 아니라 실용적인 상품설계까지 갖춰 주거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돼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본보기집은 의정부시 호원동 313-21번지(회룡역 3번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20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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