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인 vs 돈주고 산 새주인, 개의 선택은?

노트펫

입력 2017-08-17 11:09 수정 2017-08-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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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개를 잃어버린 원주인과, 그 개를 돈주고 산 새 주인. 과연 개는 누구를 선택할까?

지난 14일 방송된 미국 법정 리얼리티쇼 '판사 주디(Judge Judy)'에서는 잃어버렸던 반려견을 되찾으려는 남성과 그 개를 돈주고 사 키우고 있던 여성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잃어버린 반려견의 행방을 찾은 남성은 최근 개에게 새 주인이 생겼단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개를 다시 돌려받고 싶어 했지만, 새 주인은 자신이 길에서 돈을 지불하고 정당하게 개를 데려왔기 때문에 그 개가 자신의 반려견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판사는 문제가 된 개를 법정으로 데려와 바닥에 내려놓으라고 지시했다. 개의 선택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순간이었다.

반려견의 선택은 간단했다. 법정에 들어올 때부터 흥분한 개는 바닥에 발을 닫자마자 망설임 없이 원주인에게 뛰어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원주인은 개를 안아 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새 주인 또한 개가 기뻐하는 모습을 본 뒤 그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판사 주디'는 1996년부터 방영되고 있는 CBS의 법정 리얼리티 쇼다.

은퇴한 가정법원 판사 '주디 셰인들린(Judy Sheindlin)'이 판사로 출연, 사회와 가정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중재하는 프로그램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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