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 ‘로드 이피션시’ 제안… 비용절감·신속성·편의성 핵심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6-29 15:22 수정 2017-06-29 15:31
“다임러트럭은 ‘로드 이피션시(Road Efficiency)’ 철학에 따라 끊임없이 운송 효율을 극대화 할 것입니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29일 서울 중구 장충동 남산제이그랜드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기존 총 보유를 비용(TCO)을 넘어 혁신적이 안전성과 신속한 운행 복귀로 총 운송 효율(TTE)을 극대화하는 개념 ‘로드 이피션시’를 업계 최초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한국 상용차 시장에 앞으로 3년 동안 1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 따르면 로드 이피션시는 차량 보유 및 운영 비용 뿐만 아니라 예기치 않은 사고 비용과 정비에 따른 고객 수익의 기회 손실 최소화까지 차량을 운행하는 모든 모든 영역의 비용을 고려해 실질적인 고객이 체감하는 효용을 확대하기 위한 확장된 효율의 개념이다.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는 “순정 부품 가격인하와 다양한 계절별 서비스 캠페인 등 고객 안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한국은 지난해 95%의 판매 성장을 기록해 다임러 트럭 내 해외 시장 성장률 3위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 3년간 100억 원을 투입해 양적뿐만 아니라 질적 개선을 위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다임러트럭에서 구매한 상용차가 문제가 생겼을 때 신속하게 정비를 마쳐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그 일환으로 우선 다음달 중 다양한 고객들에게 거점이 될 강남과 부산신항 서비스센터를 개소한다. 회사 측은 이미 전국 서비스센터에 풍부한 경험과 소양을 갖춘 고객 서비스 매니저(CSM)를 새로 배치했고, 서비스센터 당일 부품 공급률을 95%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비스센터의 작업공간 당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인 인증 정비사 1.2명 이상 확보, 고객 불만 해소를 위한 조직 정비를 비롯해 개선된 사고차 수리 지원 프로그램이나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다임러트럭코리아는 로드 이피션시에 부합하는 ‘뉴 악트로스’ 2017년형 모델도 공개했다. 4세대 악트로스는 출력의 30마력 늘리고 연료 효율을 6%까지 개선한 신개념 트럭이다. 특히 지형 예측형 크루즈 컨트롤(PPC),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 광각 조절 거울 등을 모든 세부 모델에 적용하고 보행자 보호 기능을 추가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4(ABA4),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판매 가격은 6x2 트랙터 1억8000만~2억5000만 원, 6x4 트랙터 2억2000만~2억4000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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