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구요비 신부, 제주교구 부교구장 주교 문창우 신부

동아일보

입력 2017-06-29 03:00 수정 2017-06-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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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교황대사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현지 시간) 문창우 비오 신부(54·제주 신성여자중학교 교장)를 제주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구요비 욥 신부(67·서울 포이동성당 주임신부)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구 신임 주교는 1981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프랑스 리옹 가톨릭대에서 노동사목을 공부하고, 파리 가톨릭대에서 영성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가톨릭 노동사목의 대부였던 도요안 신부, 오영진 주교의 영향을 받아 가톨릭노동장년회와 가톨릭노동청년회 지도신부, 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위원을 맡아 노동사목에 힘써 왔다.

제주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된 문 신임 주교는 1996년 사제품을 받은 뒤 제주교구에서 사목 활동을 해 왔다. 제주대 화학과 졸업 후 광주가톨릭대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제주대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 서강대에서 종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부터 10년간 광주가톨릭대에서 교수와 영성지도를 맡았고, 지난해 3월부터 제주 신성여중 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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