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세무조사 작년보다 축소”

박재명 기자

입력 2017-06-24 03:00 수정 2017-06-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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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사진)는 23일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를 통해 “올해 세무조사 건수를 작년보다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는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과 한정된 조사 인력 등을 감안한 조치”라며 “청장이 바뀐다고 세무조사의 운영 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1월 올해 총 세무조사 건수를 지난해보다 적은 1만7000건 미만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하지만 한 후보자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본청 조사국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조사통이라 취임 후 세무조사를 늘릴 것이란 전망이 국세청 안팎에서 나왔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6일 열린다.

세종=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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