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T2 면세점 1차 심사, 두 구역 모두 롯데·신라 선정

뉴스1

입력 2017-04-21 20:05:00 수정 2017-04-21 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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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3단계 건설을 끝내는 올해 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모습. 2017.3.15/뉴스1 © News1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사업자 1차 심사에서 DF1~2 두 구역 모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복수 사업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F1(향수·화장품) 구역에는 가장 많은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진 신라면세점과 두번째로 많은 롯데면세점이 뽑혔다. DF2(주류·담배·식품) 구역에는 가장 많은 금액을 써낸 롯데면세점과 금액으로는 신세계보다 적지만 정성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신라면세점이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이같은 결과를 관세청에 넘기고, 관세청은 해당 사업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하지만 두 구역 모두 롯데와 신라가 선정됐고, 중복 선정은 불가하기 때문에 두 업체가 한 구역씩 나눠갖게 될 전망이다.

이같은 결과가 알려지면서 신세계에서는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향후 어떻게 대응할 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관세청이 공항 면세점 심사에 개입한 이유가 독과점 방지 등을 위한 것인데, 이같은 결과로 인해 무의미해졌다는 목소리도 높다. 관세청 심사와 관계없이 롯데와 신라가 나눠서 가져가게 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가 관세청의 눈치를 봐 업체들에게도 결과를 알려주지 않았으면서 내부에서 정보가 샌 것으로 보인다”며 “관세청이 개입하면서 업계에 혼란만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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